사랑하다와 좋아하다는 단계적 감정도 아니고,
그저 같은 대상에 한꺼번에 가질 수 없는 감정이 아닐까.
첫눈에 난 내사랑의 대상을 좋아함 없이 사랑했듯이 사랑은 무를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어쩌면 직감이라는게 첫인상이라는게,
첫인상을 뒤집는다는게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내가 물을 좋아하다가 사랑하게 된게 아니듯,
어쩌면 한눈에 내가 사랑할 대상을 내 마음이 몸이 알고 있는것 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머리속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넘어서는
비이성적인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결정들을 저지곤 하는 것이다.
너무 머리쓰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하는 것이 어쩌면 제일 이성적일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