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쯤, 발 뒷꿈치에 유난히 각질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던 여름날
페디큐어를 받으러 네일샵에 갔더니 선생님이 무좀이 의심된다는 말을 하셨다.
아니.. ㅠㅠ 무좀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단어에 놀랐지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발톱무좀이 흔한 질병이라고 하더라.
무좀약이 워낙 간에 안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해서 그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핀포인트레이저를 30분 거리에 있는 병원에 왔다갔다하면서 시술 받았다.
다행히도, 비급여 시술이지만 실비보험 지원이 되서 한 10여차례정도? 시술을 받다가 이사를 오게 되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원래 받던 곳은 목동 미소가인 피부과였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예약잡기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비용은 20만원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실비처리가 다되니 큰 문제는 없었다.
그 다음 이사다니면서 같은 이름의 마포에 있는 피부과에서 핀포인트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근데 웬걸, 처음 다니던 데랑 너무 다르게 너무너무 뜨겁고 아파서 갈때마다 힘들었다 ㅠㅠ
결국 잘 안가게 되고 하면서 다시 무좀이 올라오는 사태가 발생 ㅠㅠ
그러다가 루눌라 레이저 라는 신세계를 알게 되었다!
기존 핀포인트 레이저가 무좀균이 번식한 곳을 집중해서 의사선생님이 쏘는 형식이라면,
루눌라 레이저는 의사선생님이 직접 시술할 필요없이 그냥 발 넣고 가만히 있으면 되는 아주 편한 시술..!
너무 시술 하는 곳이 없어서 수소문 하다가 흑석동에 있는 필의원? 에 다녔다.
거기서는 먹는 약도 같이 복용하면서 효과를 빨리 보려고 했었다.
어느정도? 개선 되고 그러면서 병원을 또 안갔더니 (완치되기전에 끝었더니 다시 균이 올라옴 ㅠㅠ)
그래서 지금은 강남에 위치한 루눌라레이저를 보유한 병원에 다니는 중.
다행히 루눌라 레이저도 실비처리가 다되고 시술 비용은 한 발에 8만원 정도? 드는데 모두 실비 처리 가능하다!
발각질이 유난히 두껍다, 손발톱이 유난히 두꺼워진다 하시는 분들은 늦장부리지말고 얼른 시술 받으시길 ㅠㅠ